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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스트레스를 이기려면(9월3일)-교통방송
스트레스를 이기려면"
9월3일 09:30 교통방송

교통방송 애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구경북발전포럼 이사장으로 있는 박철언 칼럼 시간입니다.
애청자 여러분!

멀쩡하던 가장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다. 끔찍하다. 바로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합니다. 65%의 한국인이 만성적 스트레스와 더불어 살고 있으며 단연 아시아 제 1위 라는 것입니다. 예사로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들 생활 주변은 스트레스 발생요인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시간에 맞춰 출근하기위해 분주한 아침의 자동차 오토바이 소음, 상사나 동료들과의 묘한 인간관계, 가정내에서의 미묘한 부부관계, 자녀들의 교육 진학문제 등 실로 우리는 스트레스의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입니다. 문득 교외로, 바다로 가고 싶고 직장이나 가정을 벗어나고 싶은 욕구는 현대인 모두가 갖고 있을 것입니다.

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적인 반응은 불안, 초조, 수면장애, 기억장애 또는 우울증 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와  관련되는 병으로는 고혈압, 소화성 궤양, 대장염, 긴장성 두통, 관절염, 당뇨병, 심장병, 천식, 신경성 피부염 등이 있으며 또한 면역성의 감소에 따라서 암발생률과 감염속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 중에서도 건강하게 지내는 강인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스트레스를 덜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리 일이 많고 복잡해도 그것을 생활의 한부분이라고 여기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비록 스트레스에 취약한 특성을 지닌 사람이라도,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고, 살아가는 자세를 바꾸면 스트레스를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선 자신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며, 그때 나의 반응 즉 생각과 감정과 행동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또 나의 반응에 따라 결국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알아봅니다.
이렇게 자신이 어떤 경우에 스트레스를 느끼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만 있게 되어도, 저절로 해결책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으로는 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의 총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일이 겹치는 경우는 할 수 없겠지만, 대부분은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스케줄을 조정하거나 해야 할 일을 취사선택 함으로써 스트레스의 정도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어떤 사건에 직면해서 겪게 될 심리적고통을 피하려 하지말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문제가 해결 되기까지는 잠시 괴롭지만, 해결이 되면 심리적 고통도 줄어듭니다. 괴로움을 피하려고 문제를 덮어두면 해결되기 전까지 그 문제가 계속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극복해 나가려면 자기생활 양식을 변화시키고, 자기사고도 변화시키며, 자기행동의 변화와 자기가 처한 환경의 변화를 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결코 스트레스를 피하며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가정에, 또 가정에서의 스트레스를 직장으로 연장시키지 않는 것도 스트레스를 극소화하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를 견뎌내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튼튼한 체력과 포용력 있는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시인 이해인 님의 " 바람의 시 "를 애청자 여러분께 띄워 보내면서 오늘의 얘기를 마감 할까 합니다.

  "바람의 시"

바람이 부네
내 혼에
불을 놓으며 부네.
영원을 약속하던
그대의 푸른 목소리도
바람으로 감겨오네.
바다안에 탄생한
내 이름을 부르며
내 목에 감기는 바람.
이승의 빛과 어둠사이를
오늘도
바람이 부네.
꿈을 꾸네 바람으로.
길을 가네 바람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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