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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국경일과 애국심(8월13일)-교통방송
국경일과 애국심
  8월 13일 09:30 교통방송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대구경북발전포럼 이사장으로 있는 박철언입니다.

  이틀후면 8월 15일 광복절이 됩니다.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 국권을 되찾은 날과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 민족이 36년간의 치욕스런 일제 식민통치에서 벗어난지 58주년이 됩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제헌절, 광복절 등 각종 국경일의 의미가 갈수록 퇴색되고 있습니다.

  과거 제가 학창시절에는 국경일에 학교에 가서 기념노래를 부른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난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시·군은 국경일에 관련 인사들을 비롯, 주민들이 많이 모인 가운데 자체 기념식을 가지고 그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그러나 90년대 중반에 들면서 이 같은 기념식은 시·도 단위 행사만  있을 뿐, 대부분의 시·군은 자체 행사를 갖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신세대는 물론 40, 50대까지 국경일을 단순한 공휴일 정도로 인식하고 그 의미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있습니다. 과거 지방자치단체마다 국경일 행사를 가질때는 기념 노래 정도는 그래도 대개 알았었는데, 지금은 가사 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국경일 중에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광복절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 날은 없을 것입니다. 광복이후 현대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정치적 선언이나 국가적인 행사들이 이 날에 맞추어 끊임없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재작년부터 "8·15통일대회"를 남북이 번갈아 가며 공동 개최하는 것도 광복절의 의미를 더해 줍니다.

  역사학자 토인비는 "한 나라가 쓰러지는 것은 물질적인 여건때문이 아니라 내부의 정신적 이유에 기인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세계 초강대국이 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미국에는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숨진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최대한의 보답, 바로 투철한 자국민 보호정신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50년전의 한국전에서 사망, 실종한 미군유해 추적이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단 몇 개의 유골조각 회수를 위해 막대한 돈도 아끼지 않습니다.
  이번 이라크전에 종군기자로 참석했던 어느 기자의 말을 인용하면 “개전 초기 숨막힐 듯한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미군 병사들이 의연했던 것은 ‘설령 내가 죽더라도 국가가 내 가족과 자식들에게 응분의 보상을 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자국민 보호정신이 애국심을 가지게 만들고, 그 애국심이 초강대국이 되게 합니다. 우리도 민족혼이란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이 민족혼의 의미가 광복절의 의미와 함께 퇴색되어 가는 오늘의 이나라 모습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노무현정부가 출범후 처음 맞는 광복절 행사에는 딱딱한 권위와 형식을 벗어나 국내외의 많은 청소년들을 경축행사에 참여시켜, 조국의 광복과 발전을 축하하는 자리로 만들어 '참여와 통합의 국민축제'로 이끌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부 주요인사가 행사장 단상에 배치된 의자에 앉던 지난날의 국경일 행사와 달리 참석자 모두가 행사장 아래에 함께 자리하여 딱딱한 분위기를 탈바꿈시킨다고 합니다. 광복절의 의미를 국민축제의 장으로 이끌 예정이라니 기대해 볼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행사의 겉보기 형식만 바꾼다고 무슨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조국의 광복을 위해 피와 땀과 고귀한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들의 얼을 되새기고, 국가 유공자들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다시 한번 제대로 보듬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분들과 유족들에 대한 최대한의 구체적 보답이 되는 것인가. 그 실질적 대책도 마련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새로운 분위기로 준비되고 있다는 광복절 행사가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살려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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