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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절망 속에도 사랑을 베풀 마음의 여유를(6월25일)-교통방송
절망 속에도 사랑을 베풀 마음의 여유를
                          2003년 6월 25일 09:30 방송안

교통방송 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철언입니다.
항상 시민의 발이 되어, 자기 희생을 아끼지 않는 버스와 택시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을 비롯하여 성실하고 정직하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서민, 근로자 여러분께 교통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최근 계속 밝혀지고 있는 각종 대형비리와 대북 뒷 거래 등 고질적 부패·부조리 현상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할말을 잃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제 막 새로 들어선 정권의 심장부에서 마저 드러나고 있는 교묘한 비리와 갈등은 우리를 절망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외교, 사회, 교육 아무리 둘러보아도 밝은 희망을 가질 만한 일들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세상입니다.
장기적인 경제 불황으로 서민들은 삶에 찌들려 있습니다. 삶의 주변이 이렇다보니 너나 할 것 없이 마음의 여유라고는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는 일이 신명나지 않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이렇게 절망스럽다고 우리 국민들의 건강한 정신이 모두 죽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때 보여준 각계각층에서 나온 자원봉사자들과 희생자 영전에 꽃을 바치는 이름 모를 시민들,  그리고 어려운 형편에서도 성금모금에 참여한 이들, 모두가 참사랑의 모습을 보여준 우리의 이웃입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에게는 마음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사랑일 수 있습니다.

새벽 운동을 하고 오는 부지런한 시민들의 모습, 시장 좌판에서 손님을 부르고 흥정하는 상인들의 모습, 집 앞 붕어빵장수의 빵 굽는 모습 등 이렇게 성실히, 묵묵히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들도 많습니다.
작고 하찮은 물건 하나에라도 나의 진심 어린 사랑의 의미를 담으면 그 물건이 나에게 소중해지듯이, 너와 내가 어우러지는 우리들의 삶의 자리에서 사랑과 희망을 일궈가야 합니다.  

스스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줄 각오로 내가 먼저 세상을 향해 손을 내어 민다면, 그것은 분명, 희망의 빛줄기가 될 것입니다. 힘들지만 아름답게 사는 또 다른 사람들의 세상을 보면서 이웃과 사회에 사랑을 베풀 마음의 여유를 가져 보십시다.

사랑을 통해 희망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나와 나의 이웃입니다. 그래서 진정 사람이 세상의 중심인 사회를 만들어 가면 지금의 어둡고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길"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작은 미소의 소박한 행복을 위해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하루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뿌듯한 마음을 담아 집으로 향할 때, 밀려오는 피곤함이 또 다른 행복감으로 젖어 들고 있음을 우리는 온몸과 온 가슴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이 사랑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옥같은 사랑의 시를 수없이 남기고 얼마 전 타계하신 시인 조병화님의 "고요한 사랑"을 여러분께 낭송해 드릴까 합니다.

    "고요한 사랑"

나의 기도로는 다는 갈 수 없는 곳에
신이 있습니다.
나의 힘으로는 다는 갈 수 없는 곳에
하늘이 있습니다.
나의 사랑으로는 다는 갈 수 없는 곳에
당신이 있습니다.
아, 나의 세월로는 다는 갈 수 없는 곳에
나의 사랑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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