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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대회 성공 준비(6월18일)-교통방송
대구U대회 성공준비-월드컵 감동을 되새기며

6월 18일 09:30 교통방송

안녕하십니까? 교통방송 애청자여러분! 대구경북발전포럼 이사장으로 있는 박철언입니다.
오늘은 6월 18일입니다. 애청자여러분!  1년 전 오늘을 기억하십니까?
한달 가까이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었던 월드컵 축제 중 한국과 이탈리아와의 16강 전이 있었던 날입니다.
얼마 전 어느 여론조사 기사를 보니, 월드컵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고 벅찬 경기를 묻는 질문에 2/3가 넘는 76%가 한국 대 이탈리아 전이었다고 했습니다.

1년 전 우리는 가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기쁨과 감격의 순간들을 만끽하였습니다.
패색이 짙던 게임종료직전 설기현 선수의 동점골과 연장전, 안정환 선수의 골든 골은 우리 온 국민들의 심장을 멈추게 할 정도로 벅찼습니다.

한국전 응원과정에서 700만명의 붉은 물결에서 뿜어 나온 우리 한민족의 민족정신과 저력은, 과거에 '할 수 있다'는 'CAN-DO SPIRIT'를, '붉은 악마 정신' 레드 스피리트 (RED SPIRIT)로 한 단계 승화시켰고, 레드 스프리트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선진경제인 '레드 이코노미'(RED ECONOMY)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조차 확인시켜주었습니다.
또한 학연, 지연 등 연고주의를 초월한 팀 운영 과 과학적 훈련을 강조한 히딩크 감독의 리더십으로 인해 생겨난 '히딩크 효과'는, 우리 국민들이 자긍심을 회복하고 자기성찰을 하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1년 후 오늘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요즈음 우리나라 곳곳에서는 첨예한 갈등과 대립의 파열음이 높아가고 사회적 양극화의 위기감이 하루가 다르게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월드컵 4강 진출의 역사적 현장이었던 우리 대구경북은 어떠합니까?
지금 대구는 빈사 상태라고들 합니다. 가뜩이나 주민소득이 최하위로 가장 먹고살기 어려워진 곳이 대구시라는 판에 지하철 대 참사가 덮치면서 대구는 거의 기력을 잃어 버렸고, 시름에 빠져 근심 또한 깊어졌습니다. 이러다 대구가 영영 헤어나지 못하는 3류, 4류 중소도시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나 아닌지, 우리 모두는 실로 걱정이 많습니다.

교통방송 애청자여러분!
그러나 대구는 다시 뛰어야 합니다. 희망찬 시민사회 재건의 역동성을 되찾아야 합니다.
바로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 젊은 지성들의 스포츠 축제 `하계U대회'가 6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시 뛸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입니다.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8월 21∼31일)를 작년 월드컵 열풍의 연장선상에 놓이게 해야 합니다.

대구 U대회에는 170여 개국 8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됩니다.
'벽을 넘어 하나로, 꿈을 펼쳐 미래로' 나아가면서 우리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과 나라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해 있었던 `2002 월드컵' 성공의 감격, 1년 전 달구벌 구석구석마다 울려 퍼진 대구시민의 하나된 모습과 힘찬 함성을 되새기며, 우리 모두 함께 세계적인 행사인 대구U대회를 완벽하게 준비합시다.
`다시 뛰는 대구, 함께 하는 유니버시아드!' 우리 대구 시민들이 용기 있게 떨쳐 일어나 또 한번 세계 속의 한국, 세계 속의 대구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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