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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SBS 박경재의 전망대" 라디오 인터뷰(2002.10.25)

SBS 라디오 “SBS 박경재의 전망대”


* 방송시간: 2002년 10월 25일(금) 오전 7시 20분 - 30분(약 10분 정도)
* 주 파 수: FM 103.5MHz


1.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인사드립니다.
⇒ 근황을 궁금해하는 청취자들이 많으신데요... 지난 총선이후 정치 현장을 떠나겠다는 생각으로, 탈당하고 모든 공직을 사퇴하고 2년6개월 지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보스톤대학에 경제공부하려 1년 6개월간 갔다가 혼자 운전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기 힘들어서 작년 가을에 귀국해서 옛날부터 하던 한국복지통일연구소 운영하면서 무료 법률 상담하고 시인으로서 문학활동 등 하면서 조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30년만에 가족과 함께 시민적 행복의 맛을 1년여간 느끼고 있습니다.

2. 엊그제 “대구 경북발전포럼”의 창단식을 가지셨다구요? “대구 경북발전포럼”은 어떤 단체인지요?
⇒ ① 박․전․노 TK 근대화 앞장, 그러나 현재 1인 소득 최하위, 문화시설 수준 최하위임.
② 30년 공직생활, 고향발전에 미흡, 지방화 시대.
③ 지역출신 인사 힘을 모아 지역출신 인사들의 힘을 모아 지역의 현안과제와 발전방향을 조사 연구하고, 새로운 비젼과 대안의 제시를 통해(다양한 실천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과 나라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을 100여명의 각계 중견 전문인사들이 지역사랑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같이해 만들어진 비정치 비영리의 공익법인임.

3. 이런 모습을 보고 일각에서는 “정계에 복귀하는 게 아니냐..” 성급한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어떻습니까?
⇒ 3金시대 장기화로 명함도 내어보지 못하고 60이 됨. 10년전에 장관, 2~3선 의원을 지냈으며 목숨걸고 민족문제․공산권문제를 풀려고 수십차례 비밀 출장 등 소신과 원칙을 지키려다가 좌절과 시련이 많았음. 화합과 복지, 통일 구현하여 선진통일시대를 연다는 청사진을 실현하지 못한 아쉬움. 현재로서 복귀의사는 (하늘과 민중의 흐름을 주목하면서 신중하게 차기 수련 계속)

4. 실제로 한나라당 측과 정몽준 의원 측에서 제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구체적인 제의가 있었는지요? 제의를 받아들이실 의향은 있으신지요? 의향이 있으시다면 어떤 기준을 가장 크게 보실지 궁금하군요?
⇒ 정몽준의원-고 정회장이 대북정책․공산권 수교에 도움 줌. 오래전부터 가까운 사이이니 권유는 있었으나, 조용히 살면서 자기수련이나 하고파 사양하고 있음.

5. 박근혜 의원은 한나라당으로 복당 가능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탈당한 후 얼마되지 않아서 좀 어색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본인이 명분을 세우고 진정코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길이라는 확신이 선다면 복당할 수도 있겠지요.

6. 현재 대선 구도는 “이회창 -노무현-정몽준” 3자 구도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치적 대 선배로서, 각각 대선 후보들의 장단점을 평가해 주신다면?
⇒ 세분다 개인적으로 가깝고 또 훌륭한 점이 많은 분들이니까... 평가하기 어려움. 그러나 이 시대의 과제에 대한 구체적 비젼 제시가 미흡하다는 국민들의 지적 있음. 깨끗한 정치가 긴요한데, 정치개혁을 위한 제도개혁의 공약 제시가 없다. (중․대 선거구제)현재의 정치수준 F임. 현재로서는 이후보가 탄탄한 지지기만 유지, 정후보의 파고들기 위한 노력이 어느정도 성공할지? 노후보는 계속 고군분투.

7. 대선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이른바 “TK 정서”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데요, 요즘 “TK 정서..” 어떤지요?
⇒ 고향사랑의 정서라면 문제가 없음. 「배타적 지역감정 없음」.

8. 대구 경북 지역의 발전을 위한 모임도 만드신만큼, 대구 경북 지역의 발전을 위한 제안을 몇가지 해 주신다면?
⇒ 대구는 산업구조를 첨단화․고도화해야 함(밀라노 프로젝트 지속지원, IT등). 첨단산업이 약2조원의 재정파탄을 해결(지하철공사 1억). 차근한 여건조성으로 우수한 지역인력과 대학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
경북은 포항 신항만 완성이 되도록 우선지원. 구미공단 첨단화로 OP산업 등 유치, 안동 등 북부권의 개발.

9. 꼭 대구 경북 지역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는 많은 시설들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죠. 대선 후보들간에 지역 발전을 위해 행정 수도를 충청권으로 옮긴다... 이런 제안도 있었는데요, 이런 제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수도권의 일극․집중현상 고쳐야 함- 지방화 분권화 운동 높이 평가. 지방화시대 고속전철의 개통을 앞두고 수도권의 기능이 지방으로 재배분되어야 지방과 나라가 산다.

10. 그런가하면 박 장관은 85년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실세셨죠. 최근 북한의 핵 문제를 둘러싼 정책 마련에 조언의 한말씀 부탁 드립니다. 또한, 어제 각당의 대표들이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한 정책을 제시했는데요, 이 중에서 가장 바람직하게 보신 정책은 무엇인지요?
⇒ ① 박․전․노 시대를 겪으며 국민과 정부가 함께 노력하여 경제적․외교적으로 절대우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문제를 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 역량과 상황이 됨.
② 그러나 개인의 명예심 충족과 단기적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안된다. 일방적으로 퍼주기나 국민공감대 없이는 안된다. 미국은 우방이지만, 동아시아에서의 국익은 반드시 우리와 일치할 수는 없다. 어렵지만 잘 설득하여 자존을 지키면서 우리 국익을 극대화해야 함. 그런데 너무 극우적 시각에 서게 되면, 이미 현실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북측과 실질적 대화가 되지 않음(끈질긴 설득으로 일괄타결이 가능하다고 봄).
③ 참고로 85년부터 91년까지 대북비밀접촉과 책임맡고 있던 민족문제의 당사자주의 원칙에 투철했고, 남북문제를 정권관리에 이용하지 말아야 함. 핵개발 포기를 확인할만한 분명한 보장을 받음과 동시에 「협력과 지원 문제」를 타결해야 함.
④ 현재 북한 핵문제는 매우 심각함. 국론 분열은 안된다. 「전쟁이 아닌」, 「압박을 수반한 대화」를 해야하며 북한의 대변자 노릇은 안된다. 유의할 점 2가지는 북한 체제와 상황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국제 사회에 북한이 협박당하고 있다고 비춰지지 않도록 하는 슬기와 멀지않은 평화통일을 내다보면서 북한이 정상적인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해 준다는 대승적 자세. 이 정권도 이 점을 유의해야 함. (화해와 통합을 위한 조용한 걸음의 정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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